우주33(2026)년 8월 1일 《우리끼리》
일반상식
스물네 절기란 무엇인가
절기란 한해를 스물네 마디로 나누어 철의 변화를 알기 쉽게 한것으로서 우리 선조들이 농사를 짓는데 길잡이로 삼아온 슬기로운 달력이다.
절기는 달의 참과 이지러짐이 아니라 해가 하늘에서 옮겨가는 자리를 열다섯도씩 나누어 매긴것이므로 음력을 쓰면서도 해마다 거의 같은 날에 들며 철의 변화와 어긋나는 법이 없다.
봄에는 봄이 선다는 립춘으로부터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 벌레가 깨여난다는 경칩, 낮과 밤이 같아지는 춘분, 하늘이 맑아지는 청명, 곡식비가 내리는 곡우가 차례로 든다.
여름에는 립하, 소만, 망종, 하지, 소서, 대서가 들고 가을에는 립추, 처서, 백로, 추분, 한로, 상강이 들며 겨울에는 립동, 소설, 대설, 동지, 소한, 대한이 들어 모두 스물넷이 된다.
망종은 까끄라기가 있는 곡식의 씨를 뿌린다는 뜻이고 상강은 서리가 내린다는 뜻이며 이처럼 절기의 이름 하나하나에는 그 무렵의 날씨와 해야 할 일이 함께 담겨져있다.
달력이 흔치 않던 옛날에도 사람들은 절기를 짚어가며 언제 논밭을 갈고 언제 씨를 뿌리며 언제 가을걷이를 할것인가를 어김없이 알아냈다.
오늘도 절기는 철의 변화를 미리 헤아리고 농사일의 차례를 잡는 잣대로서 그 값을 잃지 않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