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33(2026)년 8월 1일 《우리끼리》
상식
단오날의 풍습
단오는 음력 5월 5일로서 설과 추석에 못지 않게 우리 인민이 예로부터 크게 쇠여온 민속명절의 하나이다.
단오무렵은 모내기를 끝내고 김매기에 들어가기 전에 한숨 돌리는 때이므로 마을마다 사람들이 모여들어 흥겨운 놀이판이 벌어졌다.
단오날의 대표적인 민속놀이로는 그네뛰기와 씨름이 있는데 그네뛰기는 주로 녀성들이, 씨름은 남성들이 하였으며 마을마다 이름난 씨름군을 내세워 힘을 겨루었다.
녀성들은 이날 창포를 삶은 물에 머리를 감았는데 창포물에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에 윤기가 나고 잘 빠지지 않으며 머리가 개운해진다고 하여 이 풍습은 오래도록 이어져왔다.
단오날의 음식으로는 수리취를 뜯어다 넣고 만든 수리취떡을 즐겨먹었으며 이 떡을 수레바퀴모양으로 둥글게 빚었다 하여 단오를 수릿날이라고도 부르게 되였다.
또한 이날에는 웃사람이 아래사람에게 부채를 나누어주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것은 앞으로 닥쳐올 무더운 여름을 무사히 잘 나라는 정성어린 마음을 담은것이였다.
이처럼 단오는 한해농사의 고비를 넘긴 사람들이 서로 어울려 힘을 겨루고 마음을 나누며 여름을 맞이하던 뜻깊은 명절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