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33(2026)년 7월 27일 《우리끼리》
상식
두루미는 어떤 새인가
두루미는 목과 다리가 길고 키가 큰 새로서 그 깨끗하고 의젓한 모습때문에 예로부터 장수와 고결함의 상징으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몸은 눈처럼 희고 목이 검으며 머리꼭대기에 붉은 부분이 있는것이 두루미의 두드러진 특징이다.
날개에서 검은것은 둘째날개깃과 셋째날개깃인데 그가운데서 셋째날개깃이 길게 자라 날개를 접으면 꽁지우로 늘어지므로 마치 꽁지가 검은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날개끝과 꽁지깃은 희여서 이것으로 흑두루미나 재두루미와 갈라볼수 있다.
두루미라는 이름은 이 새가 목을 길게 빼고 《뚜루루》 하고 우는 소리를 그대로 옮긴데서 왔다고 하는데 그 울음소리는 멀리까지 우렁차게 울려퍼진다.
두루미는 여름에는 북쪽의 습지에서 새끼를 치고 겨울이 되면 남쪽으로 내려와 겨울을 나는 철새로서 논이나 갯벌, 넓은 벌에서 낟알과 풀뿌리, 작은 물고기와 벌레를 잡아먹는다.
두루미는 겁이 많고 사람을 몹시 꺼리는 새이므로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조용한 곳이라야 마음놓고 내려앉는다.
한번 짝을 이루면 오래도록 함께 지내며 서로 마주서서 목을 젖히고 춤추듯 몸을 놀리는 모습은 보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두루미는 세계적으로도 그 수가 많지 않은 귀중한 새이므로 오늘 여러 나라에서 특별히 보호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