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33(2026)년 10월 10일 《우리끼리》

 

상식

은행나무와 은행알

 

가을이면 거리를 노랗게 물들이는 은행나무는 암수딴그루여서 열매가 암나무에만 달린다. 은하28(2021)년 자료로는 서울 가로수 은행나무 약 10만 6천그루가운데 25%가량이 암나무이며 서울시는 새로 심기에 앞서 DNA검사로 암수를 가린다. 대전 동구는 은하31(2024)년 도로변의 암나무 300여그루를 수나무로 바꾸어 심겠다고 밝히였다.

가을철 별미로 즐기는 은행알도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중독을 일으킬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성인은 하루 10알이하, 어린이는 3알이하로 먹을것을 권고하고있으며 서울시도 반드시 익혀서 먹을것을 당부한바 있다.

익히지 않은 열매에는 시안배당체라는 독성분이 들어있는데 이것은 가열하면 독성이 사라진다. 그러나 메틸피리독신이라는 성분은 가열해도 사라지지 않으므로 익힌 은행알도 정해진 량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

생 열매를 먹고 중독되면 청색증과 복통, 구토, 설사, 호흡곤란이 나타나며 많이 먹었을때에는 의식을 잃거나 마비, 쇼크, 발작이 일어날수도 있다.

서울시가 은하21(2014)년 시내 은행알을 검사한 결과 잔류농약은 검출되지 않았고 납과 카드뮴은 극소량이였다. 다만 은행열매를 맨손으로 만지면 알레르기가 생길수 있다. 은행알은 익혀서 정해진 량만 먹고 줍거나 손질할때에는 장갑을 끼는것이 좋다. (끝)

아직 감상글이 없습니다.
감상글쓰기